하급 귀족 신분의 화가는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공작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이루어질 수 없는 마음임을 알기에 잊으려 하지만, 또다시 공작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향유하던 그녀는 어느새 붓을 쥐고 있는 자신과 마주한다. 이곳, 비밀스러운 저택에는 모든 것이 능통한 하녀들이 모여있다. 그것이 살인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생명체인지 무생물인지 모르는 존재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로 공격하는 데 생명의 본능인지 기계의 프로그램인지 확실한 건 없다. 허나 확실한 건 초록 물질은 이 존재에게 있어 동력이자 최고의 공격수단이다
할로윈데이가 끝나가는 늦은 밤, 현관문을 여니 작은 아이가 좀비 분장을 하고 서 있다. 흔히 통용되는 유치원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초등학교 입학식도 채 못 치른 어린아이 같은데 분장이 꽤나 섬세하고 강하다. 그러고 보니 발밑으로 뚝뚝 떨어지는 액체도 그렇고, 왼 발 뼈 사이로 보이는 복도 바닥도 그렇고, 걸어온 발자국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분장이 맞는걸까?...
KBO 프로야구팀인 LG트윈스의 29년만의 우승을 기원하며 그린 그림이다. 타자는 LG의 상징인 줄무늬 유니폼, 포수는 나의 최애 유니폼인 선데이 유니폼을 입고있다. 배경의 한자는 무적으로 팀의 캐리프라이즈임과 동시에 대적할 상대 없이 늘 승리하라는 뜻으로 그려넣었다. 할로윈의 호박하면 대부분 주황색의 호박을 생각할 것 같아 클리셰를 깨보자는 생각으로 주황...
마을에서 고양이들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마녀 해결사가 고양이를 찾고 고양이 주인에게 돌려주는 그림이다.
축음기가 무대가 되고, 그 무대위에 올라간 미쿠가 축음기의 톤암 역할을 하면서, 그녀가 주인공이 되어 공연을 만들어가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유령. 자기 자신이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지만, 언젠가 자신을 알아차릴 사람을 기다리며 사람들 근처를 기웃거린다.
붉은 달이 뜨는 밤마다 인간의 심장을 먹고 사는 악마가 당신과 마주쳤다!
평소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마녀이다. 항상 까마귀와 다니며 함께 장난을 치곤한다. 새로운 장난을 칠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다.
해킹을 당했을 때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나타낸 그림이다. 이를 낯선 형상의 화면을 띄우고 있는 여러 대의 모니터가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표현했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혼란스러움을 강조했고, 전선과 다양한 종류의 화면이 있는 전자제품을 통해 전자기기 해킹과의 연관성을 드러냈다. 목 위에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 듀라한. 몸의 원래 주인은 국왕군이었으나 전투 중 사망...
한가한 할로윈 밤, 어둠 속에서 미소 짓는 마녀가 차잔 향기에 취해 티타임을 즐기며 마법 같은 순간에 빠져든다. 새콤달콤한 느낌의 산뜻한 차와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한다.
호박유령들이 생명을 불어넣어준 목각인형과 유령들이 함께 사탕을 나누어주려 하기전 사탕을 노리던 구미호가 사탕을 뺏어가는 장면이다.
지나온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가늠할 수 없는 안부를 감히 묻습니다. 돌아온 겨울은 알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여백이 많은 계절입니다. 집단으로 눈을 감는 계절입니다 . 어울리기 싫은 여백. 나는 줄곧 당신 생각을 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무얼하고 지내셨는지요. 지금에서야 묻는 안부, 또한 혼자 삼켜버릴 편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 전하지 않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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